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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JWL ] 2019 S/S HERA SEOUL FASHION WEEK

  • 이선우
  • 2018년 10월 26일
  • 2분 분량

안녕하세요, 이선우 입니다.

오늘 업로드할 2019 S/S 헤라 패션위크 브랜드는 이재우 디자이너의 'JWL' 입니다.

런웨이를 했던 모든 모델이 여성 모델이었습니다. 복잡하고 화려한 스타일링 보다는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많이 보여줬던 쇼였습니다. JWL 쇼 이전에 보았던 쇼가 R.SHEMISTE 였기 때문에 상반된 두 브랜드의 차이점이 더욱 잘 보였던 것 같아요. 밝은 색감을 위주로 이용하여 S/S 시즌의 제품이라는 것을 한 번 더 상기 시켜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.

여성 고유의 신체적 선과 이미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디자인들 이었습니다.

몸에 핏하거나 노출이 큰 제품보다는 넓은 통의 바지, 치마, 블라우스를 주로 이용하였고 하늘거리는 소재를 이용하여 모델들이 런웨이 중 속도와 공기의 흐름에 의해 천이 펄럭이는 느낌을 강조시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

어찌보면 아침에 보았던 KUMANN 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으나, KUMANN 보다는 좀 더 실험적이고 조금은 더 예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. 완벽히 데일리한 느낌이던 KUMANN과는 다르게 컬러와 소재는 비슷할 수 있으나 일상에선 보기 힘든 조합과 스타일링으로 지루한 느낌을 타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팔을 움직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몸을 둘러싼 망토라던가, 아름답긴 하지만 활동적이지는 못한 블라우스를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.

모델들의 슈즈도 주목해볼 만 했습니다. 대부분의 모델이 위 사진과 같은 굽이 거의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슈즈를 착용 했습니다. 데일리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슈즈보다는 옷에 좀 더 시선이 가도록 유도를 한 것인지,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 하지만 덕분에 실험적인 디자인도, 일상적인 디자인도 모두 'JWL'의 제품이라는 통일성을 느껴지도록 큰 도움을 준 것 같기는 합니다. 자칫하면 뒤죽박죽이다 라고 느낄 수 있었던 그 쇼에 일관성을 부여하여 이미지를 만든 큰 전략인 것 같습니다.

전체적으로는 컬러와 소재 선택 덕분인지 여성적인 느낌이 컸던 쇼였지만 묘하게 매니쉬한 느낌을 섞어 독특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. 확인히 '젠더리스'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던 이번 2019 S/S 패션위크입니다.

2019 S/S HERA SEOUL FASHION WEEK 'JWL' 쇼 전체를 보기 원하시면 유튜브 '트렌디패션'에서 시청 가능합니다. 하단에 링크를 첨부해도록 하겠습니다.

https://youtu.be/9ITrpHVn49Q
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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